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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프로필 바로가기위치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135-1외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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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년도 | 2019 |
대지면적 | 17,000㎟ |
연면적 | 17,000㎟ |
지상층수 | 2층 |
지하층수 | 2층 |
건폐율 | 46.7% |
용적률 | 223.7% |
용도 | 상업 |
기타 | 완공 |
코로나로 인해 바뀐 우리 생활이 일년 반이 지나가고 있다. 여전히 사람들은 만남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동시에 만남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 사람들의 생활반경이 확연히 줄어들면서 우리의 생활권은 상권이 활성화한 곳에서 ‘우리 동네’라는 장소의 반경으로 바뀌었다. 우리 주변의 익숙한 공간의 새로움을 찾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이제 ‘동네’와 ‘이웃’이라는 의미는 중요해졌으며 우리 일상의 중심이 되어간다. 그러므로 우리 동네라는 작은 연대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관계를 형성시켜주는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사람들의 일상이 바뀌고 ‘당근마켓‘ 등과 같은 동네 소셜네트워크가 온라인으로 활성화가 되는 만큼, 오프라인으로써 동네 주변도 성장해야 한다. 그러므로 공사중단으로 11년째 멈춰있는 창동민자역사가 이 프로젝트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서울 창동의 로컬기반 플랫폼으로써의 중심으로 성장이 될 수 있음을 기대해 본다.
좁아진 생활 반경으로 세권도 변화했다. 기존에는 역세권이라고 편리한 교통이 주거지 결정에 주요 요소가 되며 상권이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이용 가능한 주거권역이라는 뜻으로 슬세권이라는 단어가 주목되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코로나로 변한 우리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지향점은 ’우리동네‘로 맞춰진다. 사람들의 생활이 이렇게 변하고 있다면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해 줄 도시 인프라가 충족되어야 한다. 우리 동네만의 머물고 싶은, 이웃과 상생을 통한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가 될 곳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