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건축학과 겸임교수
건축가 프로필 바로가기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건축학과 겸임교수
건축가 프로필 바로가기위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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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년도 | 2025 |
대지면적 | 18,853㎡ |
연면적 | 21,445㎡ |
지상층수 | 4층 |
지하층수 | 2층 |
건폐율 | 23.59% |
용적률 | 26.83% |
용도 | 상업 |
기타 | 공모 |
이번 설계의 전체 컨셉은, 창의커뮤니티시설의 ‘건물과 가로간의 경계’를 풀어주는 해결책으로서 과거 북항 크레인의 ‘역동적인 흐름 축’들을 건물 내외부로 가로화한다. 이로써 북항이 ‘건물이기도, 가로이기도 한 공간’ 으로 사람들과 마주하길 바란다. 가로가 차만 다니는 공간, 사람이 이동하는 공간으로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그것이 다시 건물 내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사람들에게 북항이 오고 싶은, 편히 걸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매스는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기존 트랜스퍼 크레인 흐름을 재현한 '창의 가로', 두 번째는 창의 가로와 수직방향의 축에 '휴식 가로'를 배치하여 바다와 도시를 이어줌과 동시에 창의 가로의 실들과 접해 건물 이용자들 간의 소통이 자연스레 이루어지게 하였다. 세 번째는 북항 2단계 계획의 서면 녹지 축과 수정 녹지 축을 이어주어 건물 외부에서부터 내부까지 이어지는 '녹지축 연장가로'이다. 이는 창의가로와 층을 달리해 같은 영역을 공유하면서도 외부인들이 사적 영역으로 진입할 때 잠깐의 텀을 두도록 하였다. 네 번째는 컨테이너 크레인의 흐름을 이용한 '크레인가로'로, 목욕탕을 배치해 원도심 주민들을 창의가로로 끌어들이는 node 역할을 부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