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건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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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프로필 바로가기위치 | Spaces Keizersgracht - 2nd floor Keizersgracht 555 1017 DR Amsterd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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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년도 | 2025 |
대지면적 | 2,587㎡ |
연면적 | 2,587㎡ |
지상층수 | 3층 |
지하층수 | 1층 |
건폐율 | 33.4% |
용적률 | 33.4% |
용도 | 상가 |
기타 | 공모 |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개인의 삶과 건강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의 대한민국은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우울감에 대한 대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늘어가는 것에 반해 정식적인 치료를 거쳐가는 사람들은 주요국 안에서 극명하게 낮은 것이 현실이다. 우울감을 드러내면 안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굳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의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으며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치유의 공간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20대는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을 위한 치유의 공간 ‘블루미잉’을 계획하였다.
노량진은 한국의 대표적인 고시촌으로 20대의 수험생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 편안하게 일상에서 방문 할 수 있는 지역인 노량진을 치유의 공간의 위치로 선정하였다. 노량진 고시원은 집중을 위한 공간으로 서로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지 주변은 저층주거지가 빽빽이 들어 차있는 지역임에도 주민들을 위한 근린공원과 문화시설이 부족하며 현재 위치한 대지 남쪽의 근린공원 역시 아파트 단지 쪽으로 열려있어 저층주거지 주민을 위한 공간이라고 볼 수 없는 상태이다. 블루미잉을 통해 노량진에 부족한 문화시설과 자연공간을 보충하고자 하였다.
노량진 수험생들은 미래의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씨앗과 같다. 씨앗은 마음을 다해 보살피면 마침내 싹을 피워내지만 수험생들은 현실에 치여 몸과 마음을 돌 볼 여유가 부족해 쉽게 우울감에 빠지게 된다. 일상적으로 쉽게 접하는 문화와 자연의 공간에 상담을 더해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여 블루미잉 안에서 자신을 보살펴 단단히 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또한 블루미잉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로 치유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 수험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에게도 치유의 과정을 퍼뜨리는 시작이 되고자 한다.